딱 이 맘 때였다. 처음 타임테이블을 공개했던 건. 기껏 만들어놓고는 몇 명이서만 쓰기는 아까워 아무나 쓸 수 있게 풀어놨을 뿐인데, 다들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었는지 단 한 학기 만에 사용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. 그게 벌써 이 년 전. 더 이상 처음만큼 의욕이 나지는 않지만 그동안 쌓여온 애착이 나를 다시 일으켜준다.
08. 05. 28 | holies